교회개척은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
유별난 사람들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 저처럼 평범한 사람은 절대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복음은 능력이라고 외치면서도, 정작 제 안에 역사할 복음의 능력을 인정하지 못했었습니다. 복음의 능력을 믿지 못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인정하지 않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복음이 내게 자유함을 주기보다 무거운 부담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복음을 누리고 싶었습니다.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경험하게 하는 복음을 누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었습니다.
나의 부족함을 아시기에 하나님은 안양석수교회의 지원과 함께 할 동역자와 기도의 후원자들을 붙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게 보석같은 사람들을 붙여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이들이 기도하고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10여명의 보석같은 이들과 2016년 6월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나의 연약함을 이야기하며 복음의 능력을 누리고 전하는 의왕석수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웃고 울며 복음을 누리는 의왕석수교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담임목사 정윤석 올림 (whoilove@hanmail.net)